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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 줄면 남성기능 저하
작성자 USA Mall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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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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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541
중소기업 대표인 M모(50세)씨는 그동안 늘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았다. 음주나 흡연을 자제하고, 자주는 아니지만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고 있으니 의사들이 말하는 건강을 위한 최고의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셈이었다. 그런 그에게 최근 고민이 하나 생겼다. 새벽마다 발기에 문제가 생긴것.

여자들의 경우 폐경이 되면 신체적인 변화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큰 변화를 겪는다. 월경은 곧 자신이 "여성"이라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었는데 그것이 사라졌으니 상실감과 함께 정체성 혼란마저 겪게 되는 것이다.

같은 이치로 새벽발기는 남성에게 있어 아직 자신이 "남성"으로서 건재하다는것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런 새벽발기에 문제가 생겼으니 이만저만 고민이 아닌것은 당연한 일이다.

새벽 발기의 원인은 남성호르몬 분비에 있다  남성호르몬은 하루 중 아침에, 계절 중에는 가을에 분비량이 가장 많다. 그 이유로 새벽발기가 일어나며 따라서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는 것이다. 남성호르몬, 즉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성기능을 비롯한 활력, 심혈관, 근육, 기분에 이르기까지 온몸의 영향이 안 미치는 곳이 없을 정도로 남성에게는 매우 중요한 호르몬이다.

그러나 테스토스테론은 40세가 넘어서면서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그 시기와 정도는 라이프 스타일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40세 전의 나이라고 안심할 수도 없고 그 후의 나이에 감소된다고 하여 다행스러워 할 것도 없다.

그렇다면 테스토스테론은 왜 감소할까?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의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하는 고환의 기능이 쇠퇴하기 때문이다. 그보다 먼저 고환에 테스토스테론의 생산을 명령하는 뇌의 시상하부의 기능이 저하된다. 그런데 이보다 더 큰이유는 체내의 여성 호르몬, 즉 에스트로겐의 레벨과 관련이 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정상인데도 성생활이 원만치 못하고 활력도 떨어진다면 이는 십중팔구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때문임을 알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남성과 여성은 중성화되어 간다고 한다. 각각의 성호르몬이 줄어드는 것도 있지만 반대로 성호르몬의 양이 늘어난 탓이기도 하다. 남성에게 있어 에스트로겐은 뇌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테스토스테론의 기능 스위치를 꺼 버려 성기능과 여러 대사 기능이 떨어지게 한다. 이러한 현상을 대사성 남성갱년기라고 하는데 남성 갱년기의 가장 큰 원인이다.

남성에게 있어 에스트로겐이 많아지는 이유는 뭘까?

노화, 비만, 간기능의 저하를 들 수있다. 간에는 과도한 에스트로겐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기능이 있는데 과음등으로 인해 간 기능이 떨어지면 이 기능도 저하될 수 있다.

비만이 에스트로겐 상승의 원인이 되는 이유는 지방세포가 아로마타제라고 하는 효소를 많이 갖고 잇기 때문인데 이 아로마타제는 테스토스테론을 에스트로겐으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지방세포가 많은 비만인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올라간다. 또 비만인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경우가 많다.

또 과음을 하면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속히 상승한다. 여성의 경우는 한 잔만 해도 에스트로겐 수치가 3배정도 상승하는데 남자는 이보다는 덜 올라가지만 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온다. 술은 간의 에스트로겐을 배출시키는 기능을 방해한다. 더불어 혈중 아연농도를 떨어뜨린다. 그래서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 가슴이 커진다거나 고환 위축이 올 수 있다. 물론 이경우 성기능 장애는 당연하게 찾아온다. 세계적 문호 세익스피어는 이런 얘길 한적이 있다. "술은 성욕은 일으키나 그 기능은 떨어드린다". 그러나 이 말도 정확한 것은 아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성욕도 결국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몸에 아연이라는 미네랄이 부족해도 에스트로겐이 많아진다. 아연은 뇌하수체가 제기능을 하는데 중요한 미네랄이다., 아연이 많이 부족하면 뇌하 수체로 부터 고환에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토록 하는 명령 체계에 문제가 생긴다. 또 아연은 아로미타제의 레벨을 억제해 에스트로겐의 증가를 막는다. 또 테스토스테론이 체내의 아연 농도를 조절하기도 하니 아연과 테스토스테론의 결핍은 악순환을 불러온다. 이때는 아연의 보충요법이 필요하다.

아연의 영양공급원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은 굴이다. 다른 식품들에 비해서 20-30배 이상 함유되어있다. 또 아연은 다른 갑각류들과 생선, 붉은 고기등에도 비교적 높은 농도로 들어있다. 알곡과 콩류, 견과류, 씨앗류 같은 여러가지 식물성 식품에도 아연이 충분한 농도로 들어있다.

 

결론적으로 남성을 "남성"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은 바로 남성호르몬이다. 이 남성호르몬의 결핍은 남성의 성기능을 앗아 결국에는 삶의 질마져 떨어뜨린다. 그래서 호르몬 검사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본격적으로 건강식품등 해당 성분들의 섭취를 비롯하여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는 위의 중소기업 사장 얘기는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느끼지 못할 뿐, 또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것이지, 누구나 나이가 들면 어느 정도의 문제를 갖고 있다. 그리고 이 대사성 남성호르몬 결핍의 소용들이에 빠지게 되면 인생이 고달파진다. 보이지 않아 소홀히 했던 남성호르몬, 그 양은 마이크로 그램 단위이지만 그 효과는 메가톤급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이우연 아담스 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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